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씨(77)가 오는 9월 국내에서 열리는 그의 음악축제에 맞춰 8월 중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음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윤이상음악축제」는 9월8일부터 서울과 부산 광주에서 열릴 예정인데 윤씨의 교향시 「광주여 영원하라」를 비롯한 교향곡과 실내악 작품 등을 연주하며, 그가 귀국할 경우 강연회도 가질 예정이다.
윤씨는 음악제에 맞춰 귀국할 뜻을 프랑스에 살고 있는 한국 음악인에게 전달하면서 『동베를린사건에 대한 정부의 해명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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