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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 주차(자동차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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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 주차(자동차생활)

입력
1994.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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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녹슬지 않게 통풍·배수 잘되는곳 선택을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 여행중 장시간 주차할 경우가 종종 생긴다.자동차를 올바른 장소에 주차하지 않으면 차체 도색이나 내부장치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장시간 주차시에는 통풍과 배수가 잘되며 지붕이 있는 장소를 선택해야 한다.

 습한 차고나 지면에서 습기가 올라오는 장소에 주차하면 차체에 녹이 슬거나 도장을 손상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바닥이 포장된 장소가 바람직하다.

 야외에 주차할 경우에는 그늘진 곳을 선택하여 커버를 덮는 것이 좋다. 그러나 불가피하게 직사광선을 받는 장소에 주차할 때는 커버 사용은 삼가야 한다. 통풍도 안될 뿐 아니라 커버 내부의 습기가 차체 도색을 변색시키기 때문이다. 또 나무 그늘에 주차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나무그늘에 주차할 경우에는 새똥이나 벌레 배설물등이 차체로 떨어져 도장을 손상시키므로 꼭 차체보호 커버를 사용해야 한다.

 장시간 주차시에는 장소선택외에도 자동차 내부장치의 보호를 위해 몇가지 예방조치를 해놓는 것이 좋다.

 우선 연료탱크에 연료를 가득 채워 습기로 인한 탱크내 부식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의 공기압도 허용하는 대로 많이 넣어야 한다. 타이어의 공기가 부족한 상태로 장시간 주차하면 타이어가 변형을 일으켜 주행중에 핸들이 떨거나 승차감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허용되는 공기압은 타이어의 측면에 표시돼 있다. 엔진오일은 여행서 돌아온 후 필수적으로 교체해야 하므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교환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아주 장시간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배터리 음극선을 제거, 배터리 자체방전과 도난등을 예방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도움말 김종태·장안휠얼라이언먼트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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