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사 시행착오 마감/남북 통일정부 이루자”/제헌절46돌 기념식

　제46주년　제헌절　경축식이　1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황낙주국회의장　이영덕국무총리　윤관대법원장　조규광헌법재판소장　김종비민자당대표등　3부요인과　여야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황의장은　경축사에서　『지난　46년간의　헌정사는　온갖　파란과　시행착오,　오욕으로　얼룩진　역사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문민정부　출범이래　과거　권위주의　정권　아래서　독버섯처럼　번져나가던　사회병폐들이　단호히　도려내어　지고있다』고　말했다.

　원장길제헌동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역사의　전통은　상해임시정부,　대한민국건국정부,　남북통일　이후의　통일정부로　연속성이　이뤄져야만　하나의　조국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