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 초대사무총장 후보로 입후보한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사진)이 3박4일간의 유럽지역에 대한 지지확보활동을 마치고 17일 귀국했다. 김장관은 『영국 허드외무장관등 각국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WTO 사무총장후보로 나선 이유와 선출될 경우 WTO 운영방향등에 대해 설명했다』며 『이번 유럽방문은 유익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장관은 『9월이 되어야 각 후보들에 대한 전체적인 지지율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최근 몇몇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비공식적으로 지지의사를 전달해오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WTO사무총장은 12월에 예정된 GATT(관세무역일반협정) 총회에서 회원국들의 합의에 의해 선출되는데 신청마감인 7월말까지 신청을 마친 입후보자는 김장관을 비롯, 살리나스멕시코대통령, 리쿠페로브라질재무장관, 루지에로전이탈리아통상장관등 4명이다.
김장관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등 아세안 5개국을, 9∼10월중에는 미국등 미주지역을 방문, 지지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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