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AFP=연합】 대만은 중국에서의 대만관광객몰살사건으로 중단됐던 대중경제교류를 조만간 재개할 방침이며 이를 중국측에 공식통보했다고 정부관리들이 16일 밝혔다. 고공염 행정원 대륙위원회(MAC) 부주임위원은 이와 관련, 최근 대만경제부가 대중투자 및 중국산 제품의 수입을 선별적으로 허용하는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고부주임위원은 또 『경제부가 MAC의 간섭없이 독자적으로 중국산 제품의 수입을 관장할 것』이라며 『이는 그동안 반제품과 원자재를 포함, 보다 많은 중국산 물품들을 수입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재계의 주장을 수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은 지난 3월24일 천도호 사건이 발생한 이후 그동안 증가일로에 있던 대중국경제 및 문화·관광교류를 일절 금지시키는등 강경한 자세를 보여왔으며 중국측은 사건관련자들을 사형시키는등 사태해결에 적극성을 보인 뒤 양안간 교류재개를 위해 이달 25일과 27일부터 2단계 회담을 열 것을 제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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