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서 2명도… 새벽 압수수색 조국통일 범민족연합(범민연) 남측본부 강희남의장(75)등 2명이 16일 북한주석 김일성 조문을 위해 북한으로 가려다 하오1시20분께 판문점에서 30떨어진 경기 고양시 내유동 내유검문소에서 경찰에 연행됐다.
강의장은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김일성사망과 관련, 조의조차 표하지 않고 민간의 조사행사도 막고 있는 것은 민족정서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하오 범민련사무실에 있던 전창일범민련부의장(73)등 간부 2명도 연행해 조문단 파견경위와 이적성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법원으로부터 서울 종로구 종로6가 신흥빌딩 6층 601호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실과 전창일씨를 비롯한 범민련 관계자 자택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17일 새벽 수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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