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불볕더위가 15일에도 이어져 대구 39.3도 합천 39.1도등 전국이 36도 안팎이었다. 합천의 이날 기온은 71년 이 지방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이래 가장 높은 것이다. 이밖에 지역별 최고기온은 영천 38.9도, 밀양 38.2도, 산청 38.1도, 진주 37.2도, 승주·정주·강릉 37도, 전주 36.8도, 광주 36.4도, 서울 32.7도등이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밀려오는 약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16일밤부터 소나기가 예상되나 기온은 여전히 높겠다』고 예보했다.
【대구=정광진기자】 15일 하오 8시15분께 대구지방에 천둥·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대구시내 여러 곳의 변압기가 낙뢰에 부서져 30분∼1시간이상씩 정전 돼 무더위속의 시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
또 중심가 가로등과 교통신호등이 모두 꺼져 혼란이 벌어졌으며 고층건물 대형간판과 아파트 창유리가 강풍에 떨어져 부서져 승용차가 파손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