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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천문우주학과(이색·유망학과: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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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천문우주학과(이색·유망학과:12)

입력
1994.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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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하늘 관측·물리적 성질 탐구 우주과학과 우주산업은 가장 각광받는 최첨단 분야로 확고히 자리잡아가고 있다.

 각국이 인공위성을 앞다투어 쏘아 올리는 오늘날 지구 바깥쪽에 펼쳐져 있는 광대한 미지의 세계를 연구하는 천문우주학의 발전 가능성도 무한하다.

 천문우주학이란 지구 바깥쪽의 별과 하늘을 관측하고 그 물리적 성질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88년 처음 신입생을 뽑은 충북대 천문우주학과는 우수한 관측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연과학대 바로 옆에는 5층 건물 높이의 천문대가 있고,옥상엔 기상 및 천체와 관련된 자료를 수신하는 대형 안테나가 있다. 실습실에는 전국 대학의 천문우주학과중 가장 먼저 도입한 세계학술전산망(INTERNET·세계우주항공자료망)을 갖추고 있다.

 교과과정은 1학년때는 물리 지구과학등 기초 학문에 중심을 두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천체관측 및 역학, 항성구조의 진화 및 천문광학, 전파 천문학, 우주론, 우주 환경론등의 전공분야를 이수한다.

 특히 다른 대학보다 관측분야에 중점을 둬 필수과목인 천문관측 실습이 타대학보다 3학점 가량 많다.

 이학과를 졸업하려면 반드시 1년동안 준비한 논문을 「졸업논문발표회」를 통해 발표해야 한다. 이를 위해「개인연구」란 별도의 과목을 4학년때 전공필수로 이수한다.

 매년 40명씩 선발하며 교수는 학과장을 포함해 6명.  지난해에는 관련대학원도 개설했다. 학과장 정장해교수(46)는 『우리나라의 우주과학 수준은 초보단계여서 천문우주학과는 가장 미래지향적이고 유망한 분야』라고 말했다.<청주=한덕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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