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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방 공개청문회 시작/어제 부산지역 신청업체 첫 질의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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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방 공개청문회 시작/어제 부산지역 신청업체 첫 질의답변

입력
1994.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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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민방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청문회가 부산지역 신청업체를 시작으로 14일 시작됐다. 이날 상오8시30분부터 공보처회의실에서 실시된 부산지역 민방사업신청자공개청문회에는 청문위원으로 이경재공보처차관(위원장), 우영제변호사, 김선주한겨레신문논설위원, 이성호경희대교수, 진병무공보처감사관등 5인이 참석했고, 신극동제분이 지배주주인 (주)부산방송, 한창의 부산방송(주), 자유건설의 (주)부산TV방송등 3개신청업체의 지배주주실사주와 방송법인대표자가 청문위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질문은 주로 구성주주의 건실성, 공적사업실적, 재무제표를 근거로 한 향후 방송사업에 대한 투자가능성, 방송공공성 및 공익성에 대한 실사주의 생각등을 묻는 것이었다. 공보처는 보안유지를 위해 청문 하루전인 13일 청문위원선정사실을 개별적으로 통보했으며 질문은 현장실사등을 통해 이루어진 공보처자료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취약한 재정상태에서의 지속적인 방송분야투자 여부와 공적사업이 부진한 기업에 대해서는 그 사정을 집요하게 캐물었다. 청문회는 15일 대전, 16일 대구, 18일 광주지역순으로 이어지며, 청문결과는 청문위원들의 개별의견서 형식으로 작성돼 향후 공보처장관이 구성할 점수평가단에 제출된다.<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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