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AP 로이터 연합=특약】 차기 유럽연합(EU)집행위원장에 자크 상테르 룩셈부르크총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EU정상들은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자크 들로르 현집행위원장의 후임자를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하루 앞둔 14일 상테르총리를 차기위원장에 선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익명을 요구한 네덜란드 외무부관리가 밝혔다.
또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데한네 벨기에총리의 인선에 거부권을 행사한 메이저영국총리는 상테르총리선출에 관한 공식표명은 하지 않았으나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라프지는 메이저총리가 그의 선출을 용인하는 것으로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57세인 상테르총리는 룩셈부르크 기독민주당소속으로 현직에 10년간 재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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