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베를린 로이터=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12일 독일군의 나토 역외파병을 승인한 독일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대해 환영을 표시했다. 나토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만프레트 뵈르너나토사무총장은 독일군의 나토역외 파병 승인에 관한 독일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환영한다』고 말하고『독일군파병은 국제사회의 책무 수행을 용이하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을 방문중인 클린턴미대통령도 이날 베를린에서 헬무트 콜총리와 자크 들로르유럽집행위원장과 만난 뒤 『독일이 유럽에서 보여준 지도력에 힘입어 유엔의 국제군사활동에 참여할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환영했다. 그는 『독일군이 걸프전당시 유엔의 작전과 같은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예상할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독일 헌법재판소는 12일 독일군의 나토역외 파병은 의회의 사전승인등 일정한 요건만 갖추면 기본법(헌법)에 위배되지않는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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