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형래가 공룡이 등장하는 원시시대영화 「티라노의 발톱」을 제작, 16일 시네하우스에서 일반에게 공개한다. 지난해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의 「쥬라기공원」이 상영될때「영구와 공룡쭈쭈」를 개봉, 처참한 패배를 맛본 심형래는 이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로 공룡영화를 제작했다. 공룡이나 원시시대의 재현등은 기술적 축적이 전무한 우리영화실정으로는 불가능한것.『우여곡절끝에 완성된 공룡이 눈을 껌벅이고 피부가 움직이기 시작했을때 눈물을 흘렸었다』는 심형래는 『고증이나 영화적인 완성도에서 결함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순수한 우리영화기술로 본격적인 공룡영화를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10억여원의 제작비를 들인 이 영화에는 몸길이 15의 티라노 사우르스등 공룡 5마리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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