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전기침중국 부총리겸 외교부장은 11일 『북한은 김일성의 생전 정책 결정에 따라 평화적인 방향으로 나갈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은 화교용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를 인용, 이같이 전하고 중국의 고위 당국자가 김일성 사후 북한의 외교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힌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전부장의 발언이 김정일을 중심으로 한 북한의 후계체제가 핵과 남북문제 등에 있어 김일성이 마련한 대화노선을 그대로 답습할 것이라는 중국의 관측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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