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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7.4도…남부 11일째“찜통”/일부 초중학교 수업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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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7.4도…남부 11일째“찜통”/일부 초중학교 수업시간 단축

입력
1994.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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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남하 15일께 비 11일 대구지역의 최고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7.4도를 기록하는등 남부지방의 불볕더위가 11일째 계속되고 있다. 특히 10일 삼척의 밤기온이 28·7도까지 올라가는등 열대야현상도 5일째 계속돼 불면의 밤이 계속 되고 있다.

 11일 낮기온은 대구 37도, 산청 36.8도, 밀양 36.6도, 광주 35도등 남부지방전역이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였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불볕더위가 11일째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중부이북지방에 걸쳐있는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는 15일께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무더위가 계속되자 대구시내 대부분의 국교와 일부 중학교는 단축수업을 했다.

 한편 경북지역의 강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10∼2백55가 부족, 안동 임하댐등의 저수량이 예년수준을 훨씬 밑돌아 농업용수가 부족한 상태며 고추 깨등 밭작물과 포도등 과일이 생육에 지장을 받아 수확감소가 우려되고 있다.<강진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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