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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0선/사기열전(고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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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0선/사기열전(고전읽기)

입력
1994.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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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이자 인간사회 비판서 중국의 전통적인 역사서술방법인 기전체 사서의 효시가 된 「사기」중에서 사마천(BC145?∼BC86년?)의 역사관, 세계관, 인간관이 잘 반영되어 있는 작품이다. 사마천은 『의를 돕고 결연히 나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천하에 공명을 세운 사람을 위해 70여편의 열전을 짓는다』고 밝히고 있다.

 인간과 인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제반 현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쓰인 「사기열전」은 역사서이자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비판서이기도 하다.<박한제교수 서울대 동양사학과>

◎적과 흑/대혁명이후 불사회 변화 분석

 「1830년대의 연대기」라는 부제가 암시하듯 대혁명 이후 19세기 프랑스 사회의 변화에 대한 미세한 묘사와 날카로운 분석을 담은 스탕달(1783∼1842년)의 사회소설. 혼란했던 환경 속에서 한 인간의 삶의 역정을 형상화하고 있다.

 강렬한 개성과 독특한 감성을 지닌 주인공 쥘리엥 소렐의 야망적 드라마를 통하여 하나의 인간상을 인상깊게 표현하고,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과 반성적 논거를 제시하는 작품이다.<이동열교수 서울대 불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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