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위험은 낮아졌다” 41% 우리나라 국민은 김일성북한주석의 사망으로 전쟁가능성이 낮아지고 통일시기가 빨라지는 한편 북한체제는 더 많이 개방화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10일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공보처가 한국갤럽연구소에 의뢰해 이날 하루동안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36.5%는 김주석의 사망으로 전쟁위험이 높아졌다고 답했으나 이보다 많은 40.9%는 「더 낮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북한사회의 개방여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58.3%가 「더 개방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폐쇄적으로 될 것이란 응답은 29.3%였으며 「변화없다」도 12.5%였다.
특히 향후 남북정상회담추진과 관련해서는 45.8%가 「적극적으로 계속 추진」을,43.4%가 「사정을 봐가며 점진적 추진」으로 응답해 대부분이 지속적인 추진을 희망했는데 「상당기간 늦춰야 한다」는 반응은 7.5%로 매우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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