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임종명기자】 북한이 지난달말 김일성주석의 건강문제를 이유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연) 대표의 방북면담을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연) 산하 조국통일위원회에 의하면 김주석을 만나 한총연의 한반도통일문제에 대한 입장을 전달키 위해 최정남씨(서울대 원예과 4년휴학)를 평양에 파견한다는 내용의 통신문을 지난달 중순 북측에 보냈으나 『김주석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으니 방북을 연기해 달라』는 회신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김주석이 자연사했다는 북한측의 발표를 뒷받침해 주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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