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올 상반기에 신문 TV 라디오 잡지등 4대 매체에 지출한 광고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 늘어난 1조4천8백86억원으로 10일 집계됐다. 제일기획이 이날 발표한 광고량조사에 의하면 4대 매체의 상반기 총광고비 증가율은 경기회복세 및 기업간 경쟁심화, 국제화에 대비한 기업들의 이미지제고경쟁등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 증가율(10.3%)의 2배가 넘었다.
매체별로는 신문이 광고의 대형화·컬러화·시리즈화 추세와 광고단가인상, 지면확대등으로 지난해보다 27.4% 늘어난 8천4백48억원의 광고수입을 올렸다. TV는 4천9백21억원으로 12.8%, 라디오는 7백66억원으로 12.9%, 잡지는 7백52억원으로 26.3%가 늘었다.
업종별로는 전자·전기업종이 가전3사의 서비스 및 제품경쟁과 수입가전제품의 광고활동으로 전년대비 50.4%라는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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