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급량 70%점해… 대여도 서울 종로구 낙원동 낙원상가 2층에 악기전문점이 2백50여곳 빽빽이 들어서 있다.
전국 악기공급의 70%정도를 담당하는 이곳은 통기타에서부터 그랜드피아노 신시사이저까지 없는 것이 없는 국내최대 「악기백화점」이다. 신제품 중고품 수입품판매는 물론 즉석에서 고장수리와 대여서비스도 하는 이곳은 신제품은 일반시중 악기상보다 10∼30%, 중고품은 1∼2년 사용한 제품의 경우 신제품의 30%까지 싸게 살 수 있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기타 피아노 전자악기 현악기 관악기 등으로 나뉜다. 일반인이 가장 많이 찾는 기타는 포크와 클래식이 4만∼15만원, 전기기타는 이보다 약간 비싼 5만∼20만원선이다. 피아노는 가정용이 1백50만∼2백만원, 연주용 그랜드피아노는 2백50만∼4백만원선이면 구입할 수 있다. 특히 피아노의 경우 신제품은 정찰제라서 시중가와 비슷하지만 중고품은 30여곳 있는 중고점을 통해 새것과 별 차이없는 제품을 50만∼60만원까지 싸게 살 수 있다.
다양한 효과음과 박진감 넘치는 음향으로 젊은층에 인기 높은 전자악기는 키보드 30만∼40만원, 디지털피아노 90만∼1백50만원, 전문음악인이 사용하는 신디사이저 1백만∼2백만원대이다. 현악기는 초보자용 바이올린 15만∼20만원, 첼로 30만∼50만원선이면 살 수 있고 거의 수입에 의존하는 관악기는 초보자용 플루트 35만∼40만원, 클라리넷과 색소폰은 45만∼50만원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홍덕기기자>홍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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