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권력승계 중국서 지지표명/조전서 밝혀

【북경=유동희특파원】　중국지도부는　9일　북한노동당중앙위에　보낸　조전을　통해　김정일의　권력승계에대한　분명한　지지를　표시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의하면　강택민국가주석,　이붕총리및　교석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상무위원장은　이날　북한노동당중앙위,　노동당　중앙군사위및　정무원에　연명으로　보낸　조전에서　김주석이　사망한데　대해　침통한　심정을　금치　못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전문에서『우리는　조선인민들이　반드시　김일성동지의　유지를　계승,　김정일을　정점으로　한　조선노동당지도부를　중심으로　더욱　긴밀히　단결해　스스로의　조국을　건설하고　조선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와　계속적인　전진을　쟁취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