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최고위관리들 예정대로 진행 희망【홍콩=연합】 북한의 고위관리들은 김일성주석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취해온 대외정책을 크게 바꾸지 않을 것이며 남북정상회담이 북한의 차기최고 지도자와 예정대로 개최돼야 한다는 견해들을 표명했다고 정통한 북한 소식통이 9일 밝혔다.
김주석 사망 보도후 즉각 평양의 북한관리들과 접촉한 이 소식통은 김일성과 김정일측근들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전하고 북한과 미국과의 회담도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들은 북한 정무원의 장관급들보다 더 고위층의 관리들이라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이들 관리는 특히 남북정상회담 개최시기는 조정될 수가 있으나 그 자체가 무산돼서는 안된다며 불확실하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김정일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밝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들은 한국이 김일성의 사망소식으로 너무 긴장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하면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있어 돌발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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