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로비여부조사 민주당 고문 김상현의원이 지난해 8월 범양상선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대호원양 대표 김문찬피고인(44)으로부터 1억1천만원의 자금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돈을 준 김피고인과 김의원의 전비서관 최병윤씨(35·P교역대표)를 내주초 소환, 돈을 준 이유와 자금성격을 조사, 정치자금이나 로비자금으로 밝혀질 경우 김의원을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최씨는 지난달 29일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민수명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피고인의 항소심 5차공판에 검찰측 증인으로 출석, 『지난해 2월 김의원의 지시로 김씨에게 내 통장계좌 번호를 알려준 뒤 김씨가 송금한 1억1천만원을 인출, 김의원에게 전해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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