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두영기자】 8일 상오 10시께 전남 나주군 다시면에서 함평군 학교면사포나루터까지 영산강 중류 4㎞구간에 폭 5m의 짙은 녹색띠가 넓게 퍼지는 조화(조화)현상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이 일대 강물의 산소가 고갈되고 플랑크톤에서 발생한 독성물질이 퍼져 물고기 수백마리가 죽어 떠올랐다.
영산강 환경관리청은 『비료와 농약성분등 독성물질이 대량 유입되면서 최근 더운 날씨로 수온이 급상승해 남조·녹조류 플랑크톤의 적조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조화현상은 적조와 유사하나 남조·녹조류 플랑크톤의 대량발생으로 물색이 진한 녹색등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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