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월하스님이 11일 아침 김영삼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한다고 조계종 개혁회의가 8일 밝혔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각계 원로들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회동에서 김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설명과 함께 지난 봄 조계종 사태로 인한 법난문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월하종정은 법난문제에 대한 종단의 입장을 설명하고 정부의 성의있는 해결책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개혁회의는 밝혔다.
한편 개혁회의는 이날 대통령 사과와 내무장관 해임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철거하고 백만인 서명운동도 중단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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