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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서비스 등 통상장벽/미,제거작업 착수 제의/클린턴 G7회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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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서비스 등 통상장벽/미,제거작업 착수 제의/클린턴 G7회담서

입력
1994.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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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연합】 미국은 8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개막된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에서 아직까지 남아 있는 통상장벽에 대한 검토작업에 착수할 것을 제안했다. 미국은 이날 각국 대표들에게 보낸 클린턴대통령의 친서에서 『국제무역의 자유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교역에 차질을 주고 있는 고착화된 경제관행에 대한 재검토 작업을 하자』고 요청했다.

 미국측의 제의에 의하면 통상장관들은 내년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정상회담에서 G7정상들에게 조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잔존 통상장벽에 대한 검토작업은 가트(GATT)의 후신인 세계무역기구(WT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협조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1년간 계속될 검토 작업에는 최근 종결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부문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금융서비스와 원거리통신, 생물과학, 지적재산권, 투자규칙 및 항공기 착륙권등이 검토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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