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8일 올들어 경기호황에도 불구하고 부도업체수가 중가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보다 훨씬 많은 기업이 새로 생겨나고 있어 산업계의 구조조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수원등 전국 7대 도시에서 신설된 법인은 6천50개로 같은 기간의 전국 부도업체 4천56개보다 1천9백94개가 더 많았다.
이들 신설법인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7백66개보다 1천2백84개가 증가했으며 부도법인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6백69개보다 3백87개 늘었다.
신설법인수가 이처럼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전반적인 경기호황으로 창업이 늘고 있는데다 금융실명제 실시로 개인사업자들의 법인전환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밝혔다.【이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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