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은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뿌리인 국영기업체제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해 대규모의 국영기업에 대한 파산을 허용키로 하는등 국영기업 개혁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홍콩의 영자지 스탠더드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북경 소식통들을 인용, 『스탈린식 사회주의체제를 탈피하기위한 이같은 조치는 개혁의 기수 주용기부총리가 선도하고 있다』며 『그는 이번주 북경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국무원이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국영기업들을 파산시키는 개혁방안을 마련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에 의하면 그는 이 회의에서 국무원이 금년에는 우선 16개 도시를 국영기업 파산시험지역으로 이미 선정했으며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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