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에 밝혀【나폴리=연합】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일본총리는 8일 북·미 3단계 고위급회담이 실패할 경우 유엔의 대북 경제제재등 필요한 모든 대응조치에 일본이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고 미관리들이 전했다.
미국관리들은 이날 나폴리 서방선진 7개국 정상회담(G7)에 앞서 무라야마총리가 클린턴미대통령과 처음으로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미일정상회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북·미 3단계 고위급 회담을 위해 한국 일본은 물론 러시아 중국과도 긴밀한 협조를 가졌다』며 『특히 미·일 양국은 북한 핵시설에 대한 국제사찰문제에 견해를 같이 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무라야마총리는 『일본은 과거 정부가 견지했던 외교정책들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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