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보고서 지적【유엔본부=연합】 세계의 산업 생산량은 지난 5년래 최고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나 세계 선진국들이 경솔하게 금융시장에 개입한다면 이같은 성장을 저해할 수도 있다고 유엔의 한 보고서가 지적했다.
유엔이 6일 발간한 「94 세계 경제사회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세계의 생산량은 올해 2.5%, 내년에 3% 증가해 지난 89년이래 최고의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이 보고서는 올해 미국이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선진국 중 하나가 될것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은 동남아시아로 성장률이 최고 6%에 달하고 중국은 지난해 13% 성장보다 다소 떨어진 10% 성장을 이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클로드 밀롱 유엔사무차장은 이와 관련, 『기본적인 경제요인들이 고무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현상황을 지속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경제 움직임을 그대로 두는 것』이라며 선진국 경제 담당자들에게 기본 경제 요인들에만 초점을 맞추고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성급한 행동을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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