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과학자들 “우주선 통해서나 관측가능” 오는 16일부터 6일간 일어날 유사이래 가장 격렬한 우주의 대충돌, 목성과 「슈메이커―레비 9」혜성의 충돌광경을 지구에서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과학자들이 5일 밝혔다.
피츠버그 슈퍼컴퓨터센터에서 혜성충돌의 영향을 컴퓨터로 모의 실험하고 있는 시카고대의 모더케이 마크 맥 로우 천체물리학 교수는 『충돌이 지구에서 볼 때 목성 반대쪽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현재 목성으로 향하고 있는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선 갈릴레오호, 그리고 지상의 망원경등을 통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직경 4의 거대한 것등 모두 21개로 구성된 「슈메이커―레비 9」 혜성은 현재 일렬로 늘어선 채 목성을 향해 가미가제식으로 돌진하고 있는데, 충돌시 분출할 에너지가 2천만 메가톤급으로 지구를 몇개나 날려버릴만한 엄청난 폭발력을 지닌것으로 알려져 천체물리학자들은 물론 「유사이래의 우주쇼」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일반일들을 흥분시켜 왔었다.【피츠버그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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