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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거리미사일 생산·배치금지”/미,다국간 조약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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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거리미사일 생산·배치금지”/미,다국간 조약추진

입력
1994.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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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노동·대포동」 포함/일,북위협감안 무기현대화 계속키로/미디펜스뉴스 보도【워싱턴=이상석특파원】 북한이 사정거리 1천의 노동 1호뿐 아니라 사정거리 각각 2천와 3천5백의 대포동 1호, 2호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군축처(ACDA)는 중·단거리 미사일의 생산 및 배치를 금지하는 미·러시아간 중거리핵무기감축(INF)조약을 전세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미국의 방위전문지 디펜스뉴스가 4일 보도했다.

 디펜스뉴스는 존 홀럼군축처장의 말을 인용, 『탄도미사일의 개발을 금지하는 다국간 조약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INF조약은 미국과 구소련이 지난87년 사정거리 5백에서 5천5백까지의 모든 지상발사 핵미사일의 실험·생산을 금지키로 한 양국간 군축협정이다.

 디펜스뉴스는 『북한이 사정거리 3천5백의 대포동 2호를 개발, 이란이나 리비아에 판매할 경우 유럽전역과 러시아의 일부가 사정권에 들어갈 것』이라며 『북한의 스커드C(사정거리 6백50), 노동1호(1천), 대포동1호(2천) 대포동2호(3천5백)등 4개 미사일이 INF조약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펜스뉴스는 또 일본정부가 정정불안과 사회당총리의 출현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감안, 전역미사일방어(TMD)체제 및 무기현대화 계획을 계속 연구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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