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총장 김종양)는 6일 우루과이라운드(UR) 협정타결로 어려움을 겪게될 농어촌을 돕기 위해 농어촌출신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농어촌봉사활동을 학점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한양대는 이날 확정한 「농어촌 지원사업계획안」에서 올 2학기부터 매년 농어촌출신 학생 8백명을 선발, 1인당 50만원씩 모두 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2천평 이하 농경지를 소유한 면단위 이하 농어촌 출신으로 전학기 성적이 2.0 이상인 학생중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농어촌 봉사활동의 경우 내년 여름방학부터 10일동안 기술 의료 교육 생활 근로등 5개분야에 걸쳐 1백20명을 선발, 농활을 하게한 뒤 지도교수의 평가에 따라 교양 1학점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한양대의 이같은 농어촌 대학생 지원방안은 대학차원에서 처음이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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