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5일 올 상반기중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액은 11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억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감소는 ▲외국인 주식투자한도(10%)가 거의 소진(6월말현재 9.3%)된데다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라 국제금리가 상승했고 ▲3월이후 국내증시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상반기중 나라별 유입규모를 보면 92∼93년중 주류를 이루었던 미국 영국으로부터의 유입이 급속히 감소한 반면 아일랜드 말레이시아 뉴질랜드등으로부터의 유입액이 크게 늘어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6월중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액은 7천만달러로 지난달(2억1천만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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