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김연환) 조합원 1천여명은 5일 상오10시30분 서울 성동구 용답동 군자차량기지 후생관에서 비상총회를 갖고 구속·수배 및 대량징계가 철회되지 않으면 「제2의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다. 명동성당에서 농성중인 김위원장은 이날 육성테이프를 통해 『완전한 승리를 위해 현장복귀를 명령했다』며 『징계안이 철회되지 않는다면 총파업에 돌입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집회에 초청연사로 나온 백기완통일문제연구소장은 『본인이 제3자개입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모든 징계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지하철 노조원들은 「민주주의 열차」를 다시 몰고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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