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회장이 지난 6월초순께 중국 북경에서 북한의 대외경제협력위원회 고위관계자를 만나 남북경협문제를 논의했던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관계당국과 재계에 의하면 한화 김회장은 북한핵문제가 긴박하게 돌아가기 직전인 6월초 북경에서 북한 대외경제협력위원회 임태덕부위원장을 만나 북한에서의 비닐합작공장설립등 남북경협을 논의했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북한의 임부위원장은 『한화그룹의 북한내 투자를 환영한다』며 나진·선봉지역등 북한이 추진중인 경제특구의 개발사업에도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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