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께도 큰비 예상 서울 경기 충남 일원에 5일 아침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4㎜의 집중호우가 내려 출근길 교통체증이 가중됐다.
집중호우로 서울 남부순환도로, 양화인터체인지의 강변북로 진입로, 증산동 증산지하차도 왕복6차선등 저지대 도로들이 침수됐다.
강남면허시험장에서는 시험장의 감시센서가 폭우로 한때 고장나 시험이 2시간동안 중단됐다. 특히 폭우가 집중적으로 내린 상오8시부터 2시간동안 상승기류에 의해 두께 10의 비구름대가 햇빛을 차단, 체증을 부채질했다.
경기지역에서는 상오8시30분께 고양시 토당동 지방도 2차선 2백30여와 마두동 일산신도시내 풍동사거리 도로 30여가 침수돼 차량들이 우회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날 하오6시 현재 강우량은 강화 95㎜ 서울 69.1㎜ 대천 64㎜ 서산 61.8㎜ 철원 49㎜ 춘천 45㎜ 인천 32.8㎜등이다. 기상청은『6일은 강우대가 동쪽으로 빠져나가 장마전선이 약화되면서 전국이 흐리겠다』며 『8일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장마비가 다시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남부와 동해안지방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5일에도 불볕더위가 이어져 낮 최고기온이 포항 대구 35.3도 울진 34.4도 영천 밀양 34.3도 의성 33.4도등을 기록했다.【최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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