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창민특파원】 지미 카터전미대통령은 3일 남북 정상회담은 김영삼대통령과 김일성북한주석이 악수를 나누고 한반도문제에 스스로 대처할 수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뿐이나 그 자체가 역사적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일부터 일본을 방문중인 카터전대통령은 이날 일요미우리(독매)신문과의 회견에서 오는 25일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카터전대통령은 『지난달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주석에게 사소한 문제에 얽매여 정상회담을 결렬시키는 사태를 피하도록 조언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미 3단계회담과 남북 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일본 정부도 신속하게 북한과 국교정상화 협상을 재개하고 장래 북한의 경수로 전환계획에 재정·기술적 원조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