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양원 평균 공개【도쿄=이창민특파원】 지난 한해동안의 일본국회의원 평균소득은 3천3백80만엔(한화 2억7천여만원)인 것으로 4일 공개됐다.
국회의원자산공개법에 의해 일본의 중·참의원 양원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의원들의 지난 한해동안의 소득은 전년보다 3백90만엔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의원의 정당별 분포로는 신생당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자민당과 사회당순으로 소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소득이 가장 많은 국회의원은 자민당의 가노우(수야안)의원(여·참의원)으로 19억2천3백78만엔(한화1백53억원)이었으며 1억엔이상의 고액소득자는 9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일본정계의 실세 오자와의원은 3개회사에 고문역을 담당, 연간 2천4백만엔의 수입을 올려 82명의 국회의원중 1위를 기록했다. 그는 강연·원고수입도 연간 6천5백65만엔이상을 올리는 등 이 부문에서도 선두인 것으로 나타나 막후실력자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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