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산재단 청소년 문예작품 공모」에 입상한 전국의 중·고교생 56명의 작품집. 청소년들의 고민을 표현한 시 소설 산문을 묶었다. 진학과 친구문제부터 여성취업, 환경에까지 다양한 관심사를 글로 드러냈다. 가족사의 어두운 면을 표현한 작품이 많으며 탈출하고 싶은 욕망, 가능성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것에서 오는 절망 등을 표현했다.
소설 부문 심사를 맡았던 한수산씨는 『작품들이 자유에 대한 갈망, 소외감, 죽음을 그리는 등 부정적인 면이 많아 청소년들의 정서가 우리의 교육현실로 인해 위험수위에 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은 시 부문에 정진규 신달자 김영석씨, 소설부문에 한수산 오정희 김향숙씨. 나남간·5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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