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창민특파원】 지난달 30일 자민―사회―사키가케 연립 형태로 출범한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총리내각의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 결과 30%선에 머무르는 등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이 2∼ 3일 실시해 4일 보도한 전화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무라야먀내각 지지율은 35%인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43%에 이르렀다.
새 내각의 정책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56%가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60%가 1년을 못넘기는 단기 정권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등 3당연립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좋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무라야마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 45.1%가 정책이 서로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응답했으며 사회당 총리이기 때문(12.3%), 정치개혁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11.5%)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