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용보트·튜브·비치볼등 싼값에 서울 종로구 종로6가 이화여대부속병원 맞은편 독일약국 골목에 물놀이용품 상점이 20여곳 몰려 있다.(약도참조)
국내 최대 문구 완구 도매상가이기도 한 이곳은 5월말부터 8월초까지 여름성수기를 겨냥, 각종 물놀이용품을 「반짝세일」 한다.
이곳은 주로 백화점과 소매상을 대상으로 도매를 하지만 일반소비자에게도 시중보다 20∼30%정도 싼 값에 팔고 있다. 전문용품보다는 레저용보트, 튜브, 물안경, 비치볼등 일반 가정용 물놀이용품을 판다.
레저용보트의 경우 사용하지 않을 땐 007가방 정도로 접을 수 있는 조립식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조립식노 고속공기주입펌프 휴대형가방을 기본사양으로 갖춘 조립식 보트는 2인용이 4만5천∼6만원, 3인용 8만∼10만원, 4인용 13만∼15만원이면 살 수 있다. 튜브는 동물 모양을 본뜬 모형튜브가 인기가 높다.
성인2명이 탈 수 있는 돌고래형은 2만5천원대, 그보다 작은 악어형이나 상어형은 1만5천∼2만원이다.
이외에도 의자4개 테이블 파라솔을 한세트로 한 휴대형테이블이 3만∼3만5천원, 공기주입 매트리스 4천원, 물안경 3천5백∼1만원, 비치볼 3천∼7천원 정도면 살 수 있다.【홍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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