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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끌기” 아이디어 백태/레스토랑서 다트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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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끌기” 아이디어 백태/레스토랑서 다트게임

입력
1994.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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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화장실 화장품 완비/커피전문점서 PC통신 커피전문점 의류점 레스토랑 미용실등의 신세대 고객 확보를 노린 서비스경쟁속에 기발한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대학가의 커피전문점이나 레스토랑이다. 연대앞의 한 레스토랑은 실내에 다트게임등의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여자화장실에는 여러가지 기초화장품을 갖춰 무료 서비스하고 있다. 고대앞의 한 커피전문점은 식빵과 잼, 토스터를 갖춰 고객이 스스로 토스트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역시 무료 서비스하고 있다.성대앞에 있는 한 커피전문점은 젊은이들이 PC통신이나 게임을 할 수 있게 컴퓨터를 설치해 특히 컴퓨터 동호인들을 손짓하고 있다.

 이밖에도 각자 신상정보와 취미, 원하는 이성의 스타일등을 컴퓨터에 입력시켜 데이트상대를 연결시켜 주는 커피전문점, 미용실들도 눈에 띈다.

 속옷은 입어 보지 않고 치수만으로 구입하기가 보통이다. 홍대앞의 한 속옷가게는 이런 관행을 깨고 속옷도 입어 본뒤 살 수 있게 하는 서비스전략을 채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레스토랑에서 필기 노트등의 복사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사주팔자를 봐주기까지 학생과 젊은층 고객을 붙잡기 위한 아이디어 경쟁은 끝이 없다.

 성대앞에서 커피전문점을 하는 강연진씨는 『젊은이들은 「개성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야 장사가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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