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노동당 남한 지하당조직인 「구국전위」를 수사중인 국가안전기획부는 조직원 13명을 추가로 검거, 조직총책 안재구씨(61·경희대강사)등 모두 23명을 국가보안법위반(간첩등)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하고 달아난 선전·이론책등 8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안기부는 특히 구국전위가 달아난 김두수(30·무직), 서동선씨(29·공원)등 하부공작원 7∼8명을 전국기관차협의회(전기협)와 전국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전지협)에 침투시킨 것으로 드러나 이들이 철도 지하철 파업을 배후조종했거나 직접 개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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