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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 원자로 10기 균열/지진땐 노심용해 우려/핵 통제위원회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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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 원자로 10기 균열/지진땐 노심용해 우려/핵 통제위원회 경고

입력
1994.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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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AP=연합】 미국이 제작한 핵 원자로중 10기가 방사능 연료의 보호대 구실을 하는 강철 용접부분에 균열이 생겨 지진 발생시 원자로의  노심이 녹아내릴 위험이 크다고 핵통제위원회(NRC)가 1일 경고했다. 원자로 장비의 균열은 지난해 가들 노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원자로에서 처음 발견됐으나 핵통제위원들은 이같은 원자로가 이미 10기에 달하고 또 균열 정도가 심각하다는 사실이 최근의 점검을 통해 뒤늦게 발견된 데 경악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원자로 점검반들은 유럽 및 중국에 설치돼 있는 미제 원자로 2기를 포함한 이들 10기의 원자로가 용접점에 균열이 발생했다면서 이밖에 미국내 다른 원자로 2기도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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