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다시 달리는 「시민의 발」/서울지하철 내일 정상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다시 달리는 「시민의 발」/서울지하철 내일 정상화

입력
1994.06.30 00:00
0 0

◎수도권 전철도 평상수준 회복 과천선과 안산선을 제외한 수도권 전철과 부산지하철이 30일부터, 서울지하철은 7월1일부터 파업이전의 상태로 정상운행된다.

 서울지하철공사는 29일 파업노조원들의 86%가 복귀해 7월1일부터 1∼4호선 전부를 정상운행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하오10시 현재 복귀노조원이 7천4백명을 넘어섰고 특히 기관사들의 복귀율이84%로 높아져 이같이 결정했다.

 서울지하철이 1일부터 정상운행되면 4호선과 연결되는 과천·안산선도 정상운행하게 된다. 

 공사는 근무분위기 쇄신을 위해 30일 차량 및 신호통신등에 대한 안전점검등 전분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공사측은 30일까지 복귀하지 않는 노조원에 대해서는 사규에 따라 중징계할 방침이어서 노조집행부 지부 지회장등 2백여명의 노조간부를 포함, 미복귀자들에 대한 대량징계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하철공단도 이날 노조간부 18명을 제외한 1천6백34명의 노조원들이 모두 복귀함에 따라 30일부터 지하철을 파업이전과 같은 하루 4백8회 운행, 완전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도청은 29일부터 비둘기호를 제외한 주요간선 모든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완전 정상화됐다고 밝히고 전 철도의 정상운행은 이번 주말께부터 가능하다고 말했다.

 30일 상오5시부터 정상운행되는 수도권 전철의 배차간격은 경인선이 출퇴근시 3분, 평시간대는 7분으로, 경수선은 출퇴근시 8·5분, 평시간대 14분 등으로 파업이전으로 환원된다. 그러나 지하철 4호선과 연결되는 과천·안선선은 30일까지 출퇴근시간대 15분(파업이전 7·5분)간격으로 운행된다.

 한편 철도청은 복귀대상 기관사와 기관조사 5천60명의 98%가 복귀신고를 했으며 이들의 93.5%인 4천9백여명(잔류자 포함)을 근무에 투입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 지원요원 3백60여명을 이번주내로 모두 철수시키기로 했다.【조희제·정진황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