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최환검사장)는 28일 전면파업중인 부산 한진중공업과 광주 금호타이어에 곧 공권력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한진중공업 조길표노조위원장(31)등 노조간부 5명과 메리놀병원등 부산지역 사업장의 불법파업을 배후조종한 문영만부산·양산지역 노조연합회 의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조속히 검거하라고 부산지검에 지시했다.
한편 서울지검 공안2부(정진규부장검사)는 28일 전노대 공동의장인 권영길(53·업종회의의장·언노련위원장) 량규헌씨(43·전노협의장) 등 2명에 대해 제3자 개입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또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됐던 이창환전기협쟁의국장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명환교육부장등 노조간부와 극렬행위자 7명을 업무방해혐의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27일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된 서울지하철노조 쟁의지도부장 박정규씨(33)등 노조간부 11명에 대해서는 보완수사를 한 뒤 29일 선별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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