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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종흥기자】 한진중공업노동조합(위원장 조길표)은 27일 상오10시30분부터 부산 영도구 봉래동 회사정문 앞 「단결의 광장」에서 전체 조합원 1천8백34명 가운데 81.6%인 1천4백97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찬반투표를 실시, 1천3백98명(93.39%)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하고 이날 하오3시30분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그러나 노조측은 전로대의 지침에 따른 연대파업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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