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수 중심 교육에 큰 폐해 한국중등교육협의회(회장 엄규백)등 전국10개 초중고교 교장회 회장단은 27일 국어 영어 수학중심의 대입 본고사를 96학년도부터 폐지하자는 내용의 「대입제도개혁을 위한 건의서」를 교육개혁위원회와 교육부에 냈다.
회장단은 건의서에서 『국영수 중심의 본고사가 초중등 교육현장에 심각한 부작용과 교육과정 운영상의 커다란 폐해를 초래하고 있어 96년부터 전면폐지해야 한다』며 『각 대학이 자율성과 특수성에 따라 부득이 본고사를 치르려 한다면 논술고사와 함께 전공계열 및 학과 특성에 맞는 한 과목만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회장단은 『최근 교개위가 「대학입학제도 긴급대책안」을 발표하고 다시 교육부가 이와 다른 입장을 표명, 일선학교와 학생들의 불안감이 더해가고 있다』며 건의서를 낸 배경을 밝혔다.【하종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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