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은 지난 84년이후 10년만인 오는 가을에 「티베트공작회의」를 개최해 독립운동이 활발한 이 지역의 경제발전과 정치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 문회보가 27일 티베트자치구 성도인 라사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티베트자치구정부의 강촌라포주석이 단독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말하고 티베트공작회의는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후 1980년과 1984년에 이어 세번째라고 전했다.
중국은 87∼89년 티베트의 독립 요구를 유혈 진압한 후 그간 군과 경찰을 대거 투입해왔는데 최근 움직임은 경제발전을 통해 불만을 무마하려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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