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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주스 영양손실 막으려면…/오이·당근 비타민C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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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주스 영양손실 막으려면…/오이·당근 비타민C 파괴

입력
1994.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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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설탕 사용않는게 좋아/물첨가땐 체내흡수 방해 과일과 야채 주스를 직접 만들어 먹는 집이 많아졌다.

 케일 토마토 양배추 당근등으로 주스를 만들 때 자칫 영양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천연주스는 우선 재료가 신선해야 영양손실을 막고 맛도 제대로 된다.

 오이와 당근에는 비타민 C를 파괴하는 효소가 들어 있어 다른 과일로 주스를 만들 때 함께 쓰는 것을 피해야 한다. 오이나 당근에 다른 과일이나 야채를 섞고 싶으면 비타민 C가 적은 셀러리나 사과를 배합하는 것이 제일 좋다.

 흰 설탕은 가능한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흰 설탕은 체내에서 분해될 때 비타민 B1·B2등을 함께 분해해 야채와 과일을 생즙으로 마시는 효과를 상쇄한다. 천연주스가 갖고 있는 단 맛 이상을 원하면 흑설탕을 조금 쓰면 된다.

 물은 넣지 말고 넣더라도 가능한한 적게 사용한다. 비타민이나 미네랄은 물을 첨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체내에 잘 흡수되므로 건강과 미용을 위해 수분은 적은 것이 좋다. 야채나 과일즙 자체의 수분이 적어 마시기가 뻑뻑하다면 우유나 오렌지주스를 넣어 마시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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